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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함 천진함이 묻어나는 동화 같은 꿈의 나라 - 최바다 화가의 그림 세계

늘샘 2011. 5. 5. 20:18

 

 

 

 

 

 

 

 

 

 

 

 

 

 

자연함에 천진함이 묻어나는 동화 같은 꿈의 나라

- 화가 최바다의 그림 세계 -

 

최원현/수필가.문학평론가

nulsaem@hanmail.net

 

최바다는 능란한 이야기꾼이다.

그는 입으로가 아니라 색깔로 말을 한다.

이야기는 늘 새로운 세계를 향한다.

지금 있는 곳에서도 다른 세계를 꿈꾼다.

다른 세계를 그는 행복의 나라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항상 행복 메시지가 된다.

그는 자칭 행복 메신저다.

그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잘 달리는 말이 되기도 한다.

말에 그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으로 발걸이를 만든다.

그러나 그건 발걸이가 아니라 말의 가슴에 심은 꿈의 색깔들이다.

바라는 세계로 말이 알아서 가주길 바란다.

그가 보는 세계는 마음이다.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본다.

크고 작은 색색빛깔의 마음들

그래서 그의 마음나무엔 색종이를 접던 어린 날로부터

지팡이를 짚는 할아버지의 마음까지 열려있다.

꿈을 찾아갈 계단을 오르게 도와줄 사다리도 있다.

꿈꾸는 세계를 최바다는 마음나무에 열리게 한다.

그는 현대적이지만 동화적이다.

문명보단 자연적인 것에 더 마음을 둔다.

그의 꿈은 과거보다 더 옛스러운 자연스러움의 미래 모습이다.

동화를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주는 그의 메시지다.

그의 꿈을 실어갈 메신저로서의 말은 곧 자신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꿈을 좇고자 하는 그다.

자연적인 것에의 향수, 자연스러움의 추구, 자연한 것에의 마음 씀은

바로 최바다의 꿈이 눈이 마음이 자연한 것들에 있음을 말한다.

작업실에서 퍼즐을 맞추듯 꿈을 설계하고 꿈을 그리고 꿈의 조각을 맞춰간다.

그리고 그 꿈들이 모여 이뤄낸 커다란 꿈의 그림을 황홀한 듯 바라본다.

그래서 그는 늘 아이 같다.

천진스런 눈매 가득 동화속의 나라가 출렁댄다.

그를 데려가 줄 말을 보면 가슴이 먼저 뛴다.

때로는 나비도 꿈꾼다.

빨리 나는 것보다 아름답게 여유롭게 날기다.

유유히 시공을 날아 이를 꿈의 나라, 그는 그래서 늘 갈급해 한다.

자신을 데려가 줄 어느 곳에서 만날 새로움과 기대와 설렘 속에서

그냥 가슴을 다 열어놓고 아이같이 웃는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선 어른스러움보다 아이의 천진한 웃음이 묻어나고

그런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행복은 아이 같은 천진함 그리고 자연함 속에 있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최바다는 자연함이 넘치는 동화 같은 나라에서

천진함이 묻어나는 아이 같은 꿈의 나라를 그린다.

그래서 그의 그림을 보면 그냥 즐겁고 행복해 진다.

그의 마음 생각 꿈이 느껴져서이다.

행복의 나라에 함께 들어가는 공감 동감이다.

그의 그림세계가 더욱 기대되는 것도

그가 열어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느끼는 만큼 행복할 수 있다.

최바다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 줌으로

자신과 남을 다 같이 행복하게 만드는 아주 예쁜 행복의 설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