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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14일 문학 캠프
시인 문정희·수필가 최원현
내달 6일 해변문학제
한국 문단의 거목들이 다수 여름 문학 축제 강연차 LA를 방문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이후 한인 커뮤니티에 고조된 문학 열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LA에 오는 유명 문인들은 베스트셀러 '불의 나라'의 작가인 박범신씨와 문학평론가이며 시인인 홍문표씨 원로 문정희 시인과 수필가 최원현씨 정희성 시인 등.
박범신 소설가와 홍문표 시인은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장태숙)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팜스프링스에서 갖는 여름문학캠프에 강사로 초빙 문학 강연회를 열며 문정희 시인과 최원현 수필가는 국제펜클럽 미주연합회(회장 김문희)가 8월6일 벤추라에서 펼치는 해변문학제에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작가회의 고문으로 활동중인 원로 정희성시인은 미주시인협회(회장 문금숙)가 7월31일 가든 스윗호텔에서 갖는 여름문학축제 강연 차 LA에 온다. 또한 이들 한국 문단의 문인들 외에 재미시인협회(회장 곽설리)가 22일 빅베어에서 갖는 여름문학제에는 UC버클리에서 한국학 연구원으로 활동한바 있는 김재범 박사가 '철학과 문학'에 관해 강의하며 26일 해외문학사(발행인 조윤호)에서 마련하는 한미 문학교류 행사에는 미국 문단의 중진시인 4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이들은 한인 시인들과 시낭송문학 강연을 할 계획이라 올여름 한인 커뮤니티에 문학의 향취가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미주문협 초청으로 LA에 오는 유명 베스트 셀러 작가 박범신씨와 문정희 시인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가 크다.
중앙일보에 연재된 '풀잎처럼 눕다'와 동아일보 연재 '불의 나라' '물의 나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박범신 작가는 문협의 이번 강연회에서 한국 문학의 현재에 대해 강의한다.
펜 미주 연합 초청으로 해변에서 문학 강연회를 여는 문정희 시인은 '문학의 도끼로 삶을 깨워라'라는 제목으로 미주 문인들에게 해외에서의 문학적 성찰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문학단체에서 마련하는 여름 문학제는 해당 문학 단체에 소속된 문인들 뿐 아니라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행사 주최측에선 "평소 '한국 문학' 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