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그려진다. 가끔씩 순대를 집어먹으며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 그의 모습이다. 때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이 가장 잘 어울릴 때가 있는데 그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한 손으로 순대를 집어 입에 넣으면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그에게 한낮의 햇볕이 다소곳이 스며드는 풍경, 피아노 옆에 놓인 순대 접시, 오히려 아주 잘 어울리는 한 폭 정물화가 되지 않는...
출처 : 신 아 출 판 사 !
글쓴이 : Shina w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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